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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

[유럽 여행 8/19] 독일 베를린

☁ 라탄 2021. 9. 23. 23:24

열차에서 자고 일어나니 피로가 하나도 풀리지 않는다. 😬

야간열차는 역시 시간이랑 체력을 바꾸는것 같다. 😭

베를린

숙소에 들어가서 그냥 자버리고 싶은 심정이지만 그러면 야간열차를 타고온 이유가 사라진다.

힘들지만 숙소에 짐만 놔두고 돌아다녀야 겠다.

어차피 체크인 시간 전 이어서 방에 들어갈 수도 없다. 😅

베를린은 밤사이에, 아니면 아침에 비가 왔나보다.

거리가 모두 젖고 약간 쌀쌀하다.

 

급하게 짐만 맡기고 온다고 화장실도 못 간 데다가 아직 피곤함이 가시지 않아서 시내의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 했다.

Potsdamer Platz 5, 10785 Berlin, 독일; 스타벅스

아침8시 지만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하나도 없다.

평일이었으면 출근하는사람들로 북적였을까?

잠깐 앉아서 쉬면서 몸도 녹이고 피로도 푼다.

 

스타벅스에만 있으려고 베를린 까지 온 것이 아니다.

야간 열차로 이동시간을 아낀 만큼 여유를 가져도 되긴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돌아다니는게 여행자의 기본 소양이다.

베를린 장벽

베를린 곳곳에는 과거 서독과 동독을 나누고 있던 장벽이 아직 남아있다.

이제는 동 서 를 나누는 벽이 아닌 그때를 기억하는 유적? 이 된 듯 하다.

남은 베를린 장벽의 일부에서는 한국을 기념하는 통일정 이라는 건물이 세워져 있다.

한국 문화원에서 세운 통일 정자 인것 같다.

 

베를린 장벽이 있던 자리는 일반 길과 다르게 여기가 장벽이었다는 표시를 해 두고 있다.

베를린 장벽 1961 - 1989

발 한뼘 너비도 되지 않지만 벽이 세워져 있던 때에는 넘나들지 못했을 곳 이다.

시간이 흘러 콘크리트가 풍화되고 있다.

만약 장벽이 무너지지 않았다면 계속해서 보수하면서 시간의 흔적을 느끼지 못했을것 같다.

일부 장벽과 나치의 행위를 보관한전시관도 있다.

 

장벽을 지나 추모비를 향해 간다.

브란데부르크 문

추모비를 향해 가면서 지나간 브란데부르크 문.

베를린의 개선문 인가 보다.

 

브란데부르크 문 을 지나 옆으로 가면 학살된 유럽 유대인을 위한 기념물이 설치 되어 있다.

홀로코스트 추모비

직육면체의 매끈한 돌이 격자무늬로 위치해 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축 가라앉은 분위기와 함께 무덤이나 비석 같은 느낌이 든다.

미로같은 격자를 걷다 보면 사람 키보다 훨씬 큰 육면체도 있다. 

여기 아래에는 홀로코스트에 관한 정보센터가 있어 희생자에 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아침일찍부터 눈을떠서 돌아다니면 배가 금방 고파진다.

BLOCK HOUSE Am Alexanderplatz

맥주의 나라 독일이라고 낮부터 맥주를 한잔 했나보다; 😅

아침을 먹은 기억도 나지 않아 이게 오늘의 첫끼였던것 같다.

사진으로만 봐도 맛있을거 같지만 사실 무슨맛이었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일반적인 양식집의 메뉴 맛 이었던것 같다.

 

점심을 먹고 박물관 섬 으로 향한다.

뮌헨과 같이 강 사이에 있는 섬에 박물관을 만들어 놓았다.

베를린 구 국립미술관

미술관, 박물관이 여러개 있다.

모두 가보고 싶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으니 가보고 싶은곳을 골라야 한다.

페르가몬 박물관, 이슈타르의 문

박물관 에는 유적을 통째로 떼어온듯한 것 들이 많다.

바빌론 내성의 성문 이었다는 이슈타르의 문 도 복원되어 있다.

청금석 처럼 보이기 위해 푸른색 유약을 입힌 벽돌록 만든 것 이라 한다.

미니어처로 복원한 것을 보니 박물관에 있는것보다 더 웅장했을것 같다.

통째로 가져온 유적중 하나인 제우스 제단은 보수 중이어서 보지 못했다.

제단 자체가 박물관에 전시되어있어 웅장할것 같은데 못보고 뒤돌아 서야하는게 아쉽다.

 

페르가몬 박물관 앞에는 베를린 돔 이라 불리는 성당이 있다.

베를린 돔

커다란 돔이 씌워져 있는 성당이다.

베를린 돔 내부

비가 와서 축 처진 외부와는 달리 내부는 아주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기도용 초? 가 크리스마스 트리 처럼 꾸며져 있다.

 

돔 위쪽으로도 올라 가 볼 수 있는데, 올라가 보니 건물 사이사이 뾰족뾰족한게 곳곳에 성당이 들어가 있는것 같다.

베를린 돔

여행을 다니면 어딜 가든 조금이라도 높은곳에 올라가면 그 지역이 한눈에 들어와 기분이 좋다.

여행지를 골목골목 전부 돌아 다녀 볼 수는 없으니 눈으로 나마 모든 곳을 다녀보는 느낌이다.

 

베를린 돔을 내려와 저녁으로 또 맥주를 마신다.

Food Lounge Berlin

구 동독 박물관 건물 근처에서 닭고기 스테이크? 같은걸 먹었나보다.

여행중 매일 마시는 맥주에 지칠 간에게 위로를 보내야 겠다. 🍺

 

베를린 장벽 조각으로 만든 기념품을 하나 사면서, 어떤 한국인 모녀? 로 보이는 분들이 얘기하는걸 들었는데, 선생님 이었던것 같았다.

베를린 장벽으로 만든 기념품을 하나 사서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분단 관련한 얘기를 해라? 는 조언을 어머니로 보이는 분께서 하신다.

의도치 않게 들었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교육방법일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

2 Comments
  • 프로필사진 띵그리 2021.09.24 10:54 이날은 유독 날이 흐렸네요~ 날이 흐려서인지 유럽만의 운치있는 분위기가 더 살아나는 것 같아요.b 맥주와 자동차의 나라 독일에서는 1끼 1맥주 해 줘야죵!ㅎㅎ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recloud.tistory.com ☁ 라탄 2021.09.24 15:21 신고 맞아요 ㅎㅎ 여행하는 재미중 하나가 각 지역의 주류를 맛보는거도 있으니까요~
    그러고보니 지나고보니 프랑스에서는 와인을 한잔도 안마셨네요 ㅠㅠ 다음에 프랑스 갈 일이 있으면 괜찮은 와이너리라도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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