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오사카
- 간사이 공항
- 리버 크루즈
-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
- 파리
- 나르비크
- 플로우메터
- 아이스 아메리카노
- 국립 독일 박물관
- 아메리카노
- 여행
- 루브르 박물관
- Qt
- 하이네켄 맥주 박물관
- 다하우 수용소
- 도톤보리
- 뮌헨
- 베론빵
- C++
- 매스커피
- this call
- 포르쉐 박물관
- Windows
- 하파란다
- 스타벅스
- 유럽
- 초코 바나나 코코아
- 룰레아
- 독일
- 올륌픽 파르크
- Today
- Total
구름
[북유럽 여행 2/11] 헬싱키#2, 투르쿠 본문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 한잔 마시고 바로 밖으로 나왔다.
이동중에 본 마이 헬싱키.
공원이나 광장이 아니라 도로변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구글 맵스 찾아보니까 여기도 공원내부 인거 같긴 한데 그냥 인적이 드문듯?
목적지인 시벨리우스 공원.
장 시벨리우스 라는 작곡가를 기념하는 공원 이라고 한다.
본인 얼굴이 박제; 되어 있다.
파이프를 모아 붙여놓은 기념비.
파이프 오르간에서 파이프만 떼어 놓은 것 같다.
사실 공원 갈때 시벨리우스가 누군지 몰라서 이 조형물 만든 에술가인가 싶었다.
공원 근처 해변에 있던 카페.
추우서 그런지 밖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카페 안에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
추운 날이어서 따뜻한 커피를 사서 쉬었다.
밖에 장작을 태우는 화로가 있어서 쉬는동안에 손정도는 녹일수 있었다.
바로 앞이 바다라고는 하지만 만이어서 그런지 잔잔하고 고요하다.
너무나도 평화롭다.
사람이 너무 북적이지 않는것도 좋다.
헬싱키에 와보면 꼭 와보고 싶었던 헬싱키 대학교.
여기를 왜 와봤냐하면, 리눅스 커널을 만든 리누스 토발즈 가 이 대학교, 대학원 출신이다.
재학중에 리눅스 커널을 만들었으니 리눅스 커널의 고향이라 할 만 하다.
리누스의 흔적을 찾아보고 싶었지만 내가 찾지 못한건지 남은 흔적이 없는지 리누스나 리눅스 커널에 관한 것은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리누스가 공부했던 공간을 방문해 봤다는것 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
헬싱키 대학교의 구내식당.
저런 연어를 매일 먹을수 있다니 부럽다.
북유럽 여행을 온 이유중 하나인 연어를 드디어 먹는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먹는 연어도 다 노르웨이에서 수입하는거니 맛이 다르지는 않다;
점심을 먹고 헬싱키 시내를 돌아다녔다.
이 조각은 비행기 인가?
파제르 초콜릿 매장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안에 카페도 있었는데 카페에서 뭘 먹었는지 아니면 그냥 쇼핑만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어쨋든 여기서 다크 초콜릿을 한웅큼 샀다.
핀에어를 타면 이걸 무제한으로 준대서 오는동안에도 계속 가져다먹었었다;
지금 생각하니 여기서 사오는게 저렴했던것 같은데 캐리어 가득 채워올걸 싶다.
오후에는 헬싱키역에서 기차를 타고 동쪽을 향해 갔다.
파제르 초콜릿 매장에서 산 초콜릿을 먹으면서 투르쿠 라는 도시로 향한다.
해가 질 무렵이 되어서 투르쿠 에 도착 했다.
여기도 바다가 있고 항구가 있다.
오늘 숙소는 좀 특이한곳에 잡아보았는데, 배를 개조해서 호텔로 만든 곳이다.
항구 바로 옆에 있어서 그런지 화물차들이 끝도없이; 지나간다.
근처에 뭐 별로 있는게 없어서 짐만 풀고 바로 좀 걸어서 슈퍼? 마트 같은곳으로 향했다.
이미 식당같은 곳은 다 닫을 시간이었던것 같다.
마트도 닫을시간이 다 되어 가서 뛰었던것 같다;
어딜가나 있는 민초단.
요거트도 사고 맥주, 과자 등등 간식을 잔뜩 사서 돌아갔다.
다행히 문 닫기 전에 장을 다 보고 나왔다.
가는 길에 본 피보나치 굴뚝;;
평생 본 굴뚝 중 가장 인상깊었다.
구글 맵스로 보니 Fibonacci Sequence 1–55 라고 이름도 있는 관광 명소 란다.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가 배여서 바닷가에 있다보니 접근성은 영 별로였다.
그래도 재밋긴 했으니 그정도면 됬다.
숙소에서 사온 과자를 까먹고 자기전에 사우나가 있다고 해서 핀란드 식 사우나를 처음 배 안에서; 해 보았다.
원래는 저런 화로에 돌을 불로 달군 다음에 물을 부어서 그 증기로 사우나를 하는거 같은데, 불을 사용하는건 위험해서 그런지 여긴 전기로 돌을 익히는중이었던것 같다.
어쨋든 물을 부으니 수증기가 촥 하고 나면서 금방 사우나가 뜨거워 진다.
사우나로 피로도 풀고 배안에서의 북유럽 두번째 밤이 지나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