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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 3/11] 투르쿠#2, 헬싱키#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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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 3/11] 투르쿠#2, 헬싱키#3

rattan32 2023. 3. 28. 22:37

배에서 일어나서 조식을 먹었나 보다.

다먹고 한입씩 남겨놓고 사진을 찍었네;

커피한잔 더해서 하루를 시작한다.

로비에 놓여있던 큰 곰인형.

화장실 앞에 앉아계신거 보면 취하신듯.

항구 바로 앞에 투르쿠 성이 있어서 마당까지만 가봤다.

안은 역사 박물관이라고 한다.

투르쿠 시립 도서관

앞에 보이는 빨간 건물부터 뒤에 더 크게 현대적인 건물로 도서관이 지어져 있다.

역시 리누스의 국가 답게 개발 서적이 있다.

사실 어니 도서관에나 있긴 하다;

여기 신기한게 방문객이 가져갈 수 있는 책이 몇개 있다.

그래서 사진의 중간 초록색 금박 무늬가 있는 책을 한권 가져왔다.

물론 핀란드어로 쓰여있어서 무슨 책인지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모른다;

바로 강 건너 있었던 시벨리우스 박물관.

오래된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중간 피아노 같이 특이하게 생긴 디자인의 악기도 많았던것 같다.

여기 가기 전후로 비가 와서 실내가 너무 반가웠다 ㅠㅠ

박물관에서 빨간색 스티커를 하나씩 줬는데, 저기 원하는곳에 아무데나 붙이는 참여 예술? 이었나 보다.

스티커 저렇게 널부러져 있는거 보면 원하는만큼 붙여도 됬을듯.

오른쪽에 파이프 오르간은 성당에 설치된 초대형 파이프 오르간 보다는 작은거 같은데 실제로 가까이서 본건 처음이다.

샌드위치로 점심을 해결하면서 다시 헬싱키로 간다.

투르쿠는 1박으로 잠깐 다녀온 곳이었나보다.

헬싱키에 와서 간 백화점.

산건 없었지만 비오는날에 돌아다니는것보다는 실내에서 구경할만 한건 많았던것 같다.

안광나는 냥이도 있고, 무민국 답게 어딜 가나 무민이 있다.

무민 접시도 판다.

가격이 아주 사악했던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접시에 라이언 얼굴 그려 넣고 가격 두배로 받는 느낌인것 같다.

그래도 여기서 살게 됬다면 하나쯤 살거같다.

한창 윈도우 쇼핑을 돌다가 항구 앞에 있는 스테이크 집을 가서 저녁을 먹었다.

북유럽 자체가 물가가 싸지 않았을거같은데 이런걸 잘도 먹고 다녔나보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해가 다 져 있다.

어두운 헬싱키에서 헬싱키 대성당만 볼록 튀어나와있다.

여기는 Uspenski Cathedral 라고 한다. 뭐라고 읽는거지;

빨간 벽돌에 조명을 비추고 있어서 그런지 헬싱키 대성당 보다 여기가 더 이쁜것 같다.

생각하지 마라는 간판.

구글맵스를 보니까 박물관인데, 스트리트 뷰랑 간판이 다른거 보면 이때의 테마였나보다.

헬싱키에서의 마지막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젤라또 를 먹고 역에서 기차가 오길 기다린다.

북극권으로 가기위해 야간 열차를 타고 로바니에미 로 향한다.

내가 타본 침대차 중 가장 시설이 좋다.

시설만 보면 어제 배 호텔 보다 더 깔끔하고 좋은것 같다.

0.5평 정도도 안되지만 샤워 부스도 있어서 씻고 잘수 있어서 좋았다.

유레일 패스를 사서 아마 침대칸 자리만 예약하면 탈 수 있었던것 같다.

이때 유스 나이 제한이 올라서 마지막으로 유스 표로 싸게 유레일 패스를 사용 할 수 있었다.

보통 침대칸은 진짜 불편해서 다음날 컨디션이 100% 가 안될때가 많은데 여긴 너무 쾌적해서 숙소에서 자는거랑 별 다를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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