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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일본 여행]오사카 여행 3일차 본문
둘째날에 무리하게 걸어서 그런지 뻗어서 10시가 넘어서 집 밖으로 나왔다.
앞쪽으로 높은 건물이 없어서 아침에 나올때 마다 가슴이 시원해 진다.
둘째날은 덴노지 동물원에 갔는데, 동물원 들어가기 전에 밥을 먹으려고 조금 걸어서 돈까스 집에 갔다.
저렇게 글자를 크게 적어놔도 알아볼수가 없으니 지도가 없으면 밥도 못찾아 먹겠다.ㅜㅜ
내가 먹은건 게살에 마요네즈같은걸 섞어서 튀긴거 같다. 매우매우 부드럽고 매우매우 느끼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밥먹고 동물원 가는 길에 찍은 가정집?
일본 집은 죄다 이렇게 2층집+주차장+창없는 베란다 혹은 테라스+앞뒤로 길쭉 한 집인거 같다.
동물원. 여기도 오사카 주유 패스가 있으면 무료 입장이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없다.
왼쪽 검은색 곰은 같혀있어서 그런지 한자리만 뱅뱅 돈다. ㅜㅠ 불쌍하다.
오른쪽 북극곰은 이동물원 최고 귀요미인갑 보다. 조련사가 먹을걸 통에 담아서 물속에 넣어두니까 그걸 꺼내 먹는다.
여기는 새들 풀어놓고 사람이 우리 안으로 들어가는곳.
밖에는 아예 방목해놓는 새들도 있던데 얘네들은 방목해놓으면 도망가나보다.
홍학
얘네를 볼때부터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 했다.
코뿔소,호랑이,늑대,양
호랑이는 유리 1cm 를 두고 바로 앞에서도 봤는데 걔도 작은데 같혀서 그런지 한자리만 계속 뱅뱅 돌고 있었다.
동물원을 다 구경 하고 츠텐카쿠 에 올라갔다.
아직도 비가 오고 있었고...
이렇게 셀카봉으로 셀카도 찍고 폰을 좀더 위로 해서 찍으려고 하다가 폰을 몇벌 떨궜는데...
오락가락 하던 폰이 드디어 죽었다. ㅜㅜ
안에 OS 는 돌아가는데 화면이 안나오고 터치가 안된다.
그래도 시리는 작동 해서 "시리야 카메라 켜줘"+볼륨 버튼 으로 사진은 찍을 수 있었다.
화면이 안보이니, 마음의 눈으로 여러장을 연사해서 잘나온 몇장을 건졌다.
이렇게 찍고 보니 백업본에 비슷한 사진이 너무 많아졌다.;;
오늘 리버 크루즈를 타려고 다시 도톤보리로 왔다. 사람들이 몰려 있길래 보니까 걸그룹? 같은 애들이 나와있었다. 사진을 찍으니까 매니저? 같은 사람이 사진 찍지 마라고 한다. 리버 크루즈를 예매 하고 저녁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어제 봤던 스타벅스로 갔다.
초코 바나나 코코아? 라는 신상품이 나왔다길래 먹어 봤다. 일본은 물론 외국에서는 한국 스타벅스 카드를 사용할 수 없어서 현금을 주고 계산 했다. 일본 스타벅스가 우리나라보다 거의 1,000원 정도 싼거 같다. (일본도 동네 커피집이 스타벅스보다 비싼데가 엄청 많았던거 같다. 감치 발을 들여 놓을수가 없다... ㅜㅜ)
저녁으로 스테이크 덮밥을 먹었다.
일본은 스테이크 소고기로 별걸 다 해먹는거 같다.
밥을 먹고 나오니 어두워져서 리버 크루즈 탈 시간이 되었다. 도톤보리도 불이 켜지니까 이쁜거 같다.
리버 크루즈를 타고 지나가다가 찍은 글리코상.
이게 불이 들어오는지 이때 알았다.
강을 지나 가면서 가이드분이 막 설명을 해주던데 여기는 뭐고 저기는 뭐고 그런 말이었던거 같다. 일어로만 설명 해 줘서 알아먹지는 못했다.
리버 크루즈를 타고 나서 먹은 타코야키
9알에 500엔이었다. 타코야키는 옛날에 부산에서 한번 먹어보고는 먹어본적이 없는데, 부산꺼랑은 많이 다른거 같다. 문어 다리가 2cm 정도 되는게 들어있다. 추워서 겉은 안뜨거운데 입속에 넣으면 속이 뜨거워서 입천장을 다 델뻔 했다.
마지막으로 오사카 주유 패스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역(보다 위로 좀더 걸어간) 근처에 있던 온천?? 에 갔다. 사실 말이 온천이지 동네 목욕탕이랑 별로 다를게 없었다. 그래도 노천탕이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노천탕 이라는게 밖이 추운데도 들어가니 따뜻해서 신기했다. 탕에서 잠깐 나와서 움직일때 그 잠깐동안은 엄청 춥다.ㅜㅜ
다 씻고 나와서 자판기에 색깔이 노란색이어서 바나나 우유 인줄 알고 뽑아 먹은게 망고주스였다.;; 옆에 있던 아저씨한테 물어볼걸 그랬다. 그런데 탈의실에서 나와서 로비에 가보니까 진짜 바나나 우유가 있긴 있었다.ㅜㅜ
눈물을 머금고 망고주스를 먹으면서 숙소로 돌아 왔다.
이날이 내 생일이어서(외국에서 보낸 첫 생일) 롤케잌(여기는 방 한 롤 안에 다 생크림이 채워져 있다.) 하나를 사왔다. 롤케잌 집에 양초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집 주인이 먹으라고 둔 와인이랑 같이 먹었는데, 와인은 언제 먹어도 떫다. 난 와인이랑은 안맞나보다.ㅜㅜ 맥주나 마시면서 살아야지...
근데 초를 꽂았는데, 라이터도, 성냥도 없어서...
다시 나가서 편의점 갔다오기도 귀찮고 해서 초는 그냥 꽂았다가 바로 빼고 먹었다.
생크림 안에 과일 들어있는거도 있던데(비싸다) 다음엔 키위 들어있는걸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