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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일본 여행]오사카 여행 4일차 : 교토 본문
네쨋 날 부터는 멀리 원정을 다녀 왔다.
덴가차야 역에서 바로 직통으로 교토까지 가는 지하털이 있던데, 시간은 소중하니까 중간에 급행으로 갈아타서 교토까지 갔다. 그래봐야 20분정도? 차이가 나는거 같다.
처음에 지하철 티켓을 끊으려고 보니까 가격 버튼밖에 없어서 당황했는데, 일본은 여기서 목적지까지 요금을 계산해서 티켓을 끊고 타야 하는거 같다. 목적지 보다 더 멀리 가게 되면 나올때 정산하는 기계가 있던데 그걸로 추가금을 지불하면 되는거 같았다.
교토 국철 역에서 내리니까 바로 옆에 이런 하천이 흐른다. 도심 한가운데 물이 흐르는데 여기는 청계천같이 관광지로 안만드나보다.
돌아다니면서는 밥먹을데가 마땅치 않을거고,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점심을 먼저 먹기로 했다.
돼지고기 수육 라면? 을 먹었다. 자판기로 표를 끊어서 자리에 앉아있으면, 라면을 어떻게 해 줄지 설문조사? 를 한다. 고소하게, 맵게, 면은 부드럽게 쫄깃하게 등등. 한국어로 적혀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문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계란 반숙은 따로 추가를 해야 됬는데, 일본 와서 먹은 반숙 계란은 전부다 흰자는 완전히 익고 노른자는 반만 익은 데다 계란자체에 간이 좀 세게 되어 있다. 도대체 이런 반숙을 만들려면 계란을 몇분 삶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라면을 먹고 버스를 타러 가다보니 기와집? 이 하나 있던데, 사람이 사는거같은 느낌이었다. 야쿠자 두목이 사는 그런 집같이 생겼다.
500엔에 하루 동안 교토 버스를 무한대로 탈 수 있는 패스를 끊어서 교토는 전부다 버스를 타면서 이동 했다.
한번 타는데에 성인이 240엔이니 3번만 타도 본전이 넘긴 하는데, 인간적으로 너무 비싼거 같다.
교토에서 처음으로 들른 은각사.
금각사 도 있다고 하던데 은각사만 갔다.
안에 있던 호수 인데, 관람객은 지정된 길로만 다닐 수 있어서 저 다리를 건너지는 못한다.
들어가자 마자 이렇게 모래를 쌓아놓은게 보이는데, 이게 후지산을 형상화 해 놓은 것이라고 한다.
꼭대기에 구멍도 뚫고 눈도 좀 뿌려놔야 후지산이랑 조금 닮을지도 모르겠다. 사실 만들어 놓고 그냥 같다 붙인거 같다...
후지산? 옆에 있던 밭 갈아놓은거? 같던 모래. 저기 뒤에 보면 아직 눈이 안녹아 있다. 전날 한국에는 눈이 엄청나게 왔다고 하던데 교토에도 눈이 조금 내리긴 했나보다. 여기저기 음지에 눈이 안녹은게 많이 보인다.
아무튼 이 밭갈아 놓은거 같은거는 바다의 파도를 형상화 해 놓은거라고 한다...
아무리 봐도 모래로 만든 저 두개는 왜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만들고나서 풀칠을 해놓은 건지 아니면 매일 보수를 하는건지 바람이 불어도 모래가 안날아가고, 정말 깔끔하게 되어 있는게 신기하다.
저 그릇 안에 동전을 던져넣는거인거 같다.
동색으로 보이는건 거의다 10엔짜리 이고 은색은 100엔이 제일 많았는데, 우리나라 100원짜리, 500원짜리도 있었다.
그리고 몇개없긴했는데, 500엔짜리를 던져놓은 사람도 있었다... 500엔을 저런데 던져놓을정도면 소원은 안빌어도 잘 살지 않을까 싶다...
언덕 올라 가는길.
비가와서 그런지 원래 습기가 많아서 그런지 엄청 시원했다. 추운건 아닌데, 뭔가 숲속에상쾌한 추움? 이 느껴졌다.
이끼가 엄청 많이 있었는데, 비가 안와도 애초에 습기가 많은곳 인가 보다.
언덕에 올라와서찍은 절.
아직 눈이 안녹은 쪽이 북쪽이다. 한쪽만 하얗게 되어 있다.
은각사를 나와서 철학의 길 을 걷다가 원래 녹차카페? 를 가기로 했는데 사람이 꽉차 있어서 그냥 나왔다.
나오는 중에 어떤 일본 아저씨가 빵을 뜯으면서 개울에 던지고 있길래 가보니 잉어 먹이를 주고 있었다.
철학의 길 따라서 쭉 개울이 있었는데, 이때까지 물고기 한마리도 못보다가 처음 보았다. 원래 여기만 사는건지 밥을 줘서 여기 몰린건지는 모르겠다.
철학의 길을 거의 다 걷고 큰길로 나와서 기요미즈데라 로 갔다.
여기는 계속 리모델링을 하는건지 건물의 주황색이 가까이서 보면 완전히 원색의 주황색 이다. 바로 엊그저께 페인트를 칠해야 나올 정도의 원색이다... 일부러 이렇게 보수공사를 하는건지 내부, 외부로 계속 공사를 하고 있었다.
여기도 500엔을 내고 표를 끊어야 들어 갈 수 있다.
인터넷을 뒤지다가 일본에서 절과 신사를 구분하는 방법을 보았는데, 절은 입장료를 내고, 신사는 입장료가 없다고 한다...
이때까지 갔던곳을 되돌아 보면 맞긴 한거 같다.
위에서 본 풍경이 정말 이쁘다.
저기 위에 있을때까지만 해도 몰랐는데, 옆으로 와서 보니 이게 뭔가 어디서 많이 본 모양 이다.
오버워치의 하나무라 성 B 거정 진입점이랑 똑같이 생겼다.
하나무라 성이 기요밎즈데라를 본따서 만든거라고 한다. 사실 하나무라 맵에 후지산이랑 오사카 성도 있다. 미래에는 관광지가 하나의 도시에 다 몰리나보다...
한바퀴 돌고 오니 약수터? 가 있다.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려 가면서 마시고 있어서 기다리다가 마셔 보았다.
사람들이 한손으로 쥐고 물을 받아서 다른손을 씻고, 씻은 손에 물을 따라서 마시고 남은 물을 위로 들어서 버리던데 처음에는 원래 저렇게 마셔야 하나보다. 라고 생각하며 기다리다가 계속 보니 그냥 저 컵에 입 안대고 마시려고 저러는거 같았다... 그래서 나도 입안대고 앞에사람들 마시던대로 마셨다. 물맛은... 약수물은 아니고 그냥 생수맛이다.
기요미즈데라에서 밑으로 죽 걸어가서 여우신사에 갔다. 신사가 보이기 직전까지 거리에 사람들이 하나도 없었는데, 신사가 보이니까 가게도 나오고 사람들이 급 많아졌다.
여기서 삼겹살 꼬치를 사먹었는데, 간판에는 중자 300엔, 대자 500엔 이라고 적어놓고 500엔짜리밖에 안판다. 그까지 다 좋았는데, 이걸 먹고나니 받침대랑 꼬챙이를 버릴데가 없다... 일본은 어딜 가나 쓰레기통 찾아보는게 힘든거 같다.
산 바로 아래에 서 부터 정상까지 길이 있나보다.
이런 입구? 가 신사 위로 산길따라 쭉 놓여져 있는데, 이게 1000개가 세워져 있다고 한다. 산정상까지 있으면 진짜 1000개 넘게 있을거 같기도 하다. 정상까지 다녀올 시간도, 체력도 없어서 지도에 보이는 밑에 한바퀴만 돌았다.
내려오는 길 곳곳에 저런 동상이 있었다. 여우보다는 늑대같이 생겼다. 동상 밑에 보니까 고양이가 자기 집인거 같이 누워 있었다. 고양이가 몇마리 더 있었는데, 관광객에게 먹을걸 뜯고 있던걸 보면 여기가 여우신사가 아니라 고양이 신사인거 같다. 아무튼 쟤네들이 팔자가 제일 좋으거 같다.
여우신사에서 내려와서 오사카로 돌아갈 치하철 역까지 가는 길에 도로와 철로가 교차하는 곳이 있다. 한국에는 동네 중간에 이렇게 턱하고 철로와 차도가 교차하는곳이 많이 없는데 일본은 이런 거리가 꽤 많이 있는거 같다.
바로 옆에 역이 있어서 그런지 지하철이 4번은 지나가고서야 길을 열어 준다.
철로를 건너고 조금 가니 경찰서가 있다.
경찰자가 완전 장난감 같이 생겼다.
해가 완전히 지고나서야 지하철 역에 도착 해서 오사카 방면 국철을 탔다.
숙소까지 가는 길에 어차피 우메다 역에서 환승을 해야하기 때문에 우메다역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갔다.
새우튀김 카레라이스.
새우튀김은 맛있었고, 카레는 그냥 한국에서 카레 가게 가서 먹는거랑 별로 차이가 없는거 같다.
이 가게가 신기했던것이 하나 있는데, 가게 바로 위에 지하철 노선이 있는지 5분에 한번씩 식당 전체가 울리면서 지하철 지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여기서 일하면 스트레스 엄청 받을거같이 생겼다.
밥을 다 먹고 우메다에서 숙소를 가려고 구글지도를 검색해 봤는데, 덴가차야 역보다 기시노사토 역까지 가는게 환승없이 숙소에 조금 더 가까이 있길래 요쓰바시 선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전날까지는 오사카 주유패스로 지하철을 막 타서 몰랐는데, 이날 자세히 보니 일본은 구간마다 교통비 오르는 폭이 엄청나게 컸고, 최소 구간도 150엔 부터 시작한다.
지하철 역마다 노선도가 있는데, 현재 역(기시노사토 역) 에서 갈 수 있는 역 까지 얼마짜리 티켓을 끊어야 하는지 나와 있다. 이거 없으면 모르는 사람은 티켓 얼마짜리를 끊어야 될지도 몰라서 지하철 이용이 안될거 같다...
정작 현지인들은 다 교통카드를 써서 그런지 저런거 별로 상관 안하고 다니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