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북유럽 여행 6/11] 트롬소#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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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 6/11] 트롬소#2

rattan32 2024. 10. 6. 14:37

트롬소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구름이 많이 끼여있어서 어제 밤에 오로라가 있었어도 보기 힘들었을것 같다.

밤에 하늘에 뭔가 움직이는게 오로라인줄 알았지만 구름 움직이는거였던것 😭

트롬소에서 묵은 산장? 단지.

아침에 보니 조그만 빨간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게 꽤 귀엽다.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다시 트롬소 섬쪽으로.

여기도 작은마을이어서인지 버스가 많이 다니지는 않는다.

하지막 버스가격만큼은 정말 사악한데, 한번 타는데 한화로 5000 ~ 6000원 정도였던것 같다.

일본 교통비가 저렴해 보일 정도.

그래도 이런 작은 마을에 이동수단이 있으니 다행이다.

어제 먹은 피자집 인데, 꽤 맛있었던것 같다.

주변에 항구도 있어서 둘러보고.

분명 바닷가인데, 내해여서인지 추운곳이어서인지 짠내가 별로 안났다.

다시 버스를 타고 섬 밖의 트롬소 전망대로 향한다.

케이블카가 있어 다행히 등산은 안해도 된다.

전망대에 붙어있던 오로라 사진.

이정도면 CG아닌가 싶을정도다.

어제 이런 고아경을 봤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일정 여유가 있었더라면 일주일 정도 있었을텐데 직장인에게 그런 여유는 불가능 한것 같다.😂

중간쯤 올라오니까 트롬소 섬이 보이기 시작한다.

작은 마을이어서인지 전망대에서 한눈에 보이는 트롬소 섬.

대충 붙여놓은것 같은 이정표.

잉글랜드랑 호주 방향 맞아?

북극도 위로 향해야 할듯.

전망대 언덕에는 눈이 쌓여있어 눈사람도 만들수 있다.

굴러다니는 돌도 많아 돌탑도 쌓여있다.

탑 쌓는건 세계 공통인듯.

눈이 없는 곳에는 이렇게 베리도 열려있다.

먹어봤는데 별맛은 없었던것 같다.

물론 더 높은 뒤쪽으로는 눈만 엄청 쌓여있다.

돌아가기 전에 한번더.

피요르 중간에 있는 섬에 누가 처음 살기 시작해서 이런 마을이 생긴지 신기하다.

추워서 전망대 실내로 들어와서 간식을 좀 먹다가 내려왔다.

내려와서 만난 고양이.

노르웨이 숲인가? 잘모르겠다. 덩치가 좀 작고 요리조리 돌아다녀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다.

마지막에 똥꼬발랄하게 가버렸다.😺

트롬소로 올때는 몇십시간동안 육로를 달렸지만, 한번정도면 충분한것 같다.

트롬소 공항으로 가서 저녁을 먹고 오슬로 행 비행기를 탄다.

햄버거만 몇번째인지 잘 모르겠지만 유럽쪽에서 만만하게 먹을만한게 햄버거 인것 같다.

늦은밤 오슬로 공항 도착.

하지막 목적지가 오슬로는 아니고 경유하기 위해 거쳐간다.

다시 비행기를 타고 스타방에르로 향한다.

다음날이 되어서 스타방에르 공항에 도착했다.

이걸로 이번 북극권 여행이 끝났다.

이제 이번 여행목적 2가지중 하나인 피요르 트래킹이 남았다.

1가지 오로라는 못볼수도 있지만 피요르는 휴일이 있는것도 아니니 다행이다.

그럼 내일 트래킹을 위해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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