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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

[유럽 여행 5/19] 독일 뮌헨

☁ 라탄 2021. 8. 22. 14:36

암스테르담의 숙소에서 5시에 일어나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했다.
고맙겠도 체크인 할때 준비해준다던 아침을 정성스럽게 싸놓아 주었다. 샌드위치 2개였던것 같다.

안녕 네덜란드

어둠이 내려있을때 숙소를 나와 첫 트램을 타고 암스테르담 중앙역으로 향한다.
트램을 기다리는 중 어떤 아저씨가 슈퍼카를 타고 어디 가느냐고 물으면서 타라고한다. 😱
새벽에 외국에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차를 탈수는 없다. 트램을 탈거라고 했다.

6시가 조금 넘어 역에 도착해서 바로 승강장으로 내려간다.
내가 탈 6시 37분 출발하는 프랑크푸르트 행 열차 하나만이 여정 표시가 되어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프랑크 푸르트 ICE

승강장으로 내려가니 미래의 열차모습을 한 이체에 가 대기중이었다.
기차만 보아도 유럽 국가 간의 경제력 차이가 보이는것 같다.

처음 타보는 독일 기차를 출발전에 이리저리 둘러본다.

ICE 의 좌석

열차에는 1등석으로 보이는 방으로 된 칸도 있었다. 여기는 좌석값이 꽤 비쌌던것 같다.
어차피 나는 유레일 패스 유스로 끊어서 1등석은 탈 수도 없었고, 2등석만 탈 수 있었다.
조금 뒤쪽으로 가니 우리나라의 무궁화, 새마을 호와 같은 2등석 객실이 나왔다. 내 자리가 여기이다.

유럽의 기차는 승차를 할수있는 티켓과 좌석에 앉을수 있는 티켓이 별개이다.
내가 산 유레일 패스는 기차를 탑승 할 수 있는 자유 이용권 이고 좌석에 대한 값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기차를 탈때마다 좌석 티켓을 따로 사야 한다. 게다가 죄석티멧만 사고 열차를 타게되면 무임승차가 되어버린다.
좌석티켓은 탑승 티켓에 비해 비싸지 않으니 장거리 이동시에는 꼭 끊어서 타는게 좋은것 같다.
여행중 입석으로 열차를 탄적은 없었던 것 같다.

기차가 출발한다.

ICE

승무원이 돌아다니면서 커피가 필요하냐 물어보길래 하나 달라고 했다.
당연히 돈을 내고 사는게 맞지만 잠이 덜깻는지 몇유로 라는 승무원의 말에 당황하면서 지갑에서 동전을 꺼낸다.
숙소에서 마실것은 받아오지 못했으니 어차피 마실게 필요했다.
식당에 커피같은게 있었을것 같지만 커피를 포장해놓을수도 없으니...🤔 그래도 신경써준 직원에게 감사하며 샌드위치와 커피를 마시면서 독일로 향한다.

암스테르담 -> 쾰른 -> 프랑크푸르트 -(환승)-> 뮌헨 으로 가는 기차여행이 시작 되었다.
광활한 철도를가진 독일답게 기차도 승차감이 매우 좋았고 좌석 위에는 승객의 승차-하차 지역이 적혀 있었다.

기차는 순식간에 시속 100km 를 넘겼고 시속 300km 이상으로 달리기도 했다.

ICE 에서 본 네덜란드, 독일

네덜란드를 벗어나기 직전이 되어서야 풍차를 볼 수 있었다.
네덜란드에 와서 맥주만 마시고, 튤립과 풍차를 못보고 떠난다니 ☹ 아쉽긴 했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한다.
구글 지도를 보면서 국경을 넘는 그 순간을 즐긴다.
유럽의 국경이래 봐야 표지판 하나만 세워진곳도 많고 기차가 아니더라도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지만 외국을 육로로 자유롭게 넘나들수 있다는 것은 거의 반 섬 나라인 한국인에게는 특별한 감정으로 다가온다.

유럽의 열차를 타고 여행하면 끝없이 펼쳐진 평야가 많이보여 속이 너무 시원해 진다.
기차에서 가도가도 계속해서 지평선이 보이는게 너무 좋아, 창밖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쾰른 역에 도착 하기 직전 쾰른 대 성당이 차창 너머로 보인다. 열차 안에서 보아도 웅장하다.

쾰른 역

쾰른을 여행지로 갔다면 분명 창너머로 보이는 쾰른 대 성당도 방문해 봤을 것 이다.
프랑크푸르트로 바로 가기로 해서 계속 기차안에 앉아 있는다.
그런데 지도상으로 더이상 철도가 없이 역에서 끊겨있었다. 수동으로 환승을 해야하나?
잠시 기다리니 기차가 뒤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 역을 통과하는게 아닌 역을 찍고 가는 느낌이다.

암스테르담에서 4시간을 넘게 달려 프랑크푸르트 역에 도착했다.

프랑크 푸르트 역

아침에 샌드위치를 먹었지만, 점심먹을 시간도 없이 움직일 예정 이므로, 샌드위치를 하나 사서 뮌헨 행 열차에서 먹기로 한다.

3시간을 더 달려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뮌헨 에 도착한다.

뮌헨 역

6시 30분에 네덜란드를 떠나 오후 2시 도착. 6시간이 넘는동안 기차여행을 했다.
쾰른 역에서도 보았지만 독일의 주요 도시에 있는 역은 역에서 철도가 끊기는 종점이자 기점으로 만들어진 역이 많은것 같다.
승강장을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지 않아도 되어서 좋은 구조인것 같다.

역에서 걸어서 멀지 않은곳에 숙소를 예약해놓아서 숙소에 먼저 체크인 후 바로 오늘의 진짜 목적지로 이동 했다.

BMW 본사, .BMW 박물관, BMW 벨트

뮌헨에는 BMW 본사가 있다.
언젠가 TV 에서 장학생에게 독일행 비행기와 BMW 박물관 관람권을 준다고 한게 생각이 나는데, 나는 내돈 내간 이다! 😎
건물의 저층부와 하늘에서 보면 BMW 로고가 그려진 건물이 박물관 이다. 그리고 본사옆에는 BMW 벨트 라는 시승 가능한 장소가 있다.
면허는 있었지만 운전을 할수 있지는 않았으므로 직접 시승은 하지않고 눈으로만 즐긴다.

 

독일에 도착하고 건물들은 보면서 정말 경제 대국 답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건축물 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까지. 강한 경제력이 아니라면 이런 경관의 도시를 세우는것도, 유지하는것도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본다.

자동차 외관을 공으로 형상화 한 작품

들어가자마자 본 전시물은 구슬을 실에 매달아 아래위로 움직이면서 자동차 외관을 형상화 하는 작품 이었다.

유리 바닥에 서서 차 안에 있는 기분을 낼 수도 있다.

 

박물관 안에는 BMW 에서 만든 모든것이 전시되어 있다.

자동차, 엔진, 오토바이 등등.

Connected Drive Vision

그중 단연 눈에 띈 것은 Connected Drive Vision 이라 적힌 번호판을 단 컨셉카 이다.

영화에나 나올 법 한 외관에 눈을 뗄 수가 없다.

 

지구에서 가장 비싼 차 중 하나인 롤스로이스가 한대 전시되어 있다.

롤스로이스 팬텀(?)

예전에 도로에서 한번 본적은 있지만 이렇게 자세히 실제로 본건 처음이다.
우아한 외형을 드러내며 서 있는 모습이 여기 전시 되어 있는 모든 자동차들을 압도하는듯 하다.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환희의 여신상 은 차 내부로 숨어 있다.

 

BMW 박물관을 나오니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Olympiapark München

박물관 바로 옆에는 올륌피아 파르크 라는 큰 공원이 있다.

도시의 큰 공원이어서 그런지 해가 질 무렵에도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놀며 산책중 이다.

나도 공원의 여유를 즐기며 해가 완전히 질때까지 산책한다.

 

너무 늦기전에 버스를 타고 다시 뮌헨 시내로 돌아간다. 저녁은 먹고 들어가야 하니까.

Hackerhaus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내부가 아주 예쁘게 꾸며진 독일식 식당에 가서 흑맥주와 스테이크를 먹었다.

유럽쪽 역시 베트남 쌀로 밥을 만들어 밥알이 하나하나 날아다닌다.

고기는 정말 맛있었지만, 역시 밥은 한국밥이 맛있긴 하다.

맥주도 아주 쌉쌀 고소 하게 맛있었다. 역시 맥주의 나라 독일 답게 아무거나 주문한 맥주도 정말 맛있다.

 

저녁을 다 먹고 뮌헨 시내를 돌아다닌다.

큰 도시 여서 그런지 밤에도 사람이 많고 여기저기 불켜진 곳도 많이 있었다.

St. Peter's Church

도시 거의 정중앙에 있는 St. Peter's Church 앞을 지나가면서 감탄한다.

유럽에는 정말 교회, 성당이 많다. 밤에 조명의 켜놓은것을 보니 더 웅장해 보이는듯 하다.

 

너무 늦기전에 숙소로 향한다.

스마트 스테이 - 호스텔 뮌헨 시티

뮌헨에서 묵은 숙소.

조명만 보면 클럽같다. 1층에 바가 있어서 사람들이 모여 술을 마시고 있다.

여기는 도미토리 침대도 원목 침대여서 아늑한 느낌이 들고 기분이 좋다.

반나절동안 기차를 타고 도착하자마자 움직이니 많이 피곤하다.

내일을 위해서 오늘도 일찍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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