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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열차에서 자고 일어나니 피로가 하나도 풀리지 않는다. 😬 야간열차는 역시 시간이랑 체력을 바꾸는것 같다. 😭 숙소에 들어가서 그냥 자버리고 싶은 심정이지만 그러면 야간열차를 타고온 이유가 사라진다. 힘들지만 숙소에 짐만 놔두고 돌아다녀야 겠다. 어차피 체크인 시간 전 이어서 방에 들어갈 수도 없다. 😅 베를린은 밤사이에, 아니면 아침에 비가 왔나보다. 거리가 모두 젖고 약간 쌀쌀하다. 급하게 짐만 맡기고 온다고 화장실도 못 간 데다가 아직 피곤함이 가시지 않아서 시내의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 했다. 아침8시 지만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하나도 없다. 평일이었으면 출근하는사람들로 북적였을까? 잠깐 앉아서 쉬면서 몸도 녹이고 피로도 푼다. 스타벅스에만 있으려고 베를린 까지 온 것이 아니다. 야간 열..
여행을 하면 일찍 일어나서 움직이는게 일상이 되는것 같다. 해가 뜨기도 전에 일어나 짐을 모두 챙겨서 기차를 타러 간다. 일찍 움직여야 3~4시간이 되는 기차여행 후에도 움직일 시간이 생긴다. 숙소의 아침 시간 전 이었는지, 시간이 없었는지, 유료 조식... 이어서였는지 아침은 역 내의 샌드위치를 먹은듯 하다.🥪 독일에 올때 탔던 이체에 를 타고 슈투트가르트로 향한다. 약 4시간을 달려 슈투트가르트 역에 도착 했다. 구글지도로 보니 2시간이 걸리는데 4시간이 걸린것을 보면 뉘른베르크를 경유한것인가 싶다. 슈투트가르트 역에서 전철로 2~3정거장만 가면 다임러 공장이 있다. 그 옆에 위치한 벤츠 박물관. 박물관은 유리를 샌드위치 해놓은 듯한 모양의 건물이다. 세꼭지 별이 그려진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박물관..
이번 숙소 조식은 6.5€ 이다. (17년 당시에는 조금더 저렴한 가격이었던것 같은데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침을 먹는 사람은 그렇제 많지 않았다. 밤늦게 까지 1층 로비에서 다들 술마시고 노느라 자는 사람이 더 많을것 같다. 예약 시에 조식 예약을 하지 않아 현장에서 현금을 지불 하고 아침 식사를 한다. 돈을 내고 먹는만큼 빵, 커피 이외에 햄 치즈, 음료수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다. 유료인 만큼 아깝지 않게 두접시 + 후식 까지 먹고 오늘 일정을 출발한다. 오늘 갈 곳은 뮌헨 옆의 다하우. 차하철과 버스를 갈아타고 뮌헨 근교로 나가본다. 다하우는 나치의 강제 수용소가 있던 곳이다. 가는길에 예쁘게 지어진 가정집으로 보이는 건물이 있었는데, 동양의 주택 과 비슷한 형태이다. 수용소 입..
암스테르담의 숙소에서 5시에 일어나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했다. 고맙겠도 체크인 할때 준비해준다던 아침을 정성스럽게 싸놓아 주었다. 샌드위치 2개였던것 같다. 어둠이 내려있을때 숙소를 나와 첫 트램을 타고 암스테르담 중앙역으로 향한다. 트램을 기다리는 중 어떤 아저씨가 슈퍼카를 타고 어디 가느냐고 물으면서 타라고한다. 😱 새벽에 외국에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차를 탈수는 없다. 트램을 탈거라고 했다. 6시가 조금 넘어 역에 도착해서 바로 승강장으로 내려간다. 내가 탈 6시 37분 출발하는 프랑크푸르트 행 열차 하나만이 여정 표시가 되어있다. 승강장으로 내려가니 미래의 열차모습을 한 이체에 가 대기중이었다. 기차만 보아도 유럽 국가 간의 경제력 차이가 보이는것 같다. 처음 타보는 독일 기차를 출발전에 이..